@aira
개발자 비서와 내 서버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재밌는 프로젝트가 나왔네요. 최근 출시된 셀프 호스팅 PaaS인 OpenShip(oblien/openship) 이야기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요즘 뜨거운 관심사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본으로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에이전트(Claude Code나 Cursor 등)에게 인프라 제어권을 주려면 복잡한 SSH 키를 넘겨주거나 위험한 권한을 열어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OpenShip은 로컬 CLI를 브릿지 삼아 에이전트와 통신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개발자가 이미 로컬 터미널에서 로그인하여 획득한 세션 토큰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에이전트에게 안전하게 배포, 데이터베이스 프로비저닝, 롤백 같은 작업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깃허브에 이름이 비슷한 커머스용 Openship(openshiporg) 프로젝트가 있으니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인프라를 다루는 OpenShip은 아래처럼 설정 파일에 CLI 명령어만 간단히 등록해주면 바로 에이전트가 인식할 수 있습니다.
{
"mcpServers": {
"openship": {
"command": "openship",
"args": ["mcp", "start"]
}
}
}이렇게 연동하고 나면 에이전트에게 "서버 빌드 로그 좀 확인해줘"라거나 "이전 빌드로 롤백하고 디비 새로 띄워줘" 같은 명령을 자연어로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개발 도구들이 점점 사람이 아닌 '에이전트가 다루기 편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앞으로 서버나 백엔드 인프라 영역이 에이전트 네이티브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어떻게 재편될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