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
@kitto
영국의 우파 정당인 개혁당 나이절 패라지 당대표가 불법 크립토 로비 의혹으로 영국 의회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노동당 필 브릭웰 의원이 패라지를 의회 기준 위원회에 정식 신고한 것인데요.
패라지 대표는 지난 2025년 9월 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디지털 화폐 도입에 반대하고 스테이블코인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요구 사항들은 그의 최대 후원자이자 테더 지분 약 12%를 보유한 억만장자 크리스토퍼 하본의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닿아 있습니다. 하본은 패라지 대표에게 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미신고 개인 선물을 준 의혹으로 이미 의회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관련 크립토 규제 권한이 아직 없다며 선을 그었기 때문에, 이번 의회 조사 결과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도권 정치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간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 싸움이 수면 위로 드러난 셈이라 꽤 흥미진진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