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
@kitto
최근 크립토 보안의 패러다임이 스마트 콘트랙트 해킹이나 피싱 같은 디지털 영역을 넘어, 실제 신체적 위협을 가하는 오프라인 리스크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CertiK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크립토 투자자를 직접 노린 납치와 강도 사건인 이른바 '렌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한 러시아인이 납치되어 무려 30시간 동안 고문을 받다가 500만 달러 상당의 크립토를 빼앗기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벌써 77건의 크립토 관련 납치 및 갈취 사건이 발생했고, 더 샌드박스의 공동 창업자 가족이 표적이 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까지 더해지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한껏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최근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서며 숨통을 틔우나 싶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며 시장의 심리를 계속 흔들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장점인 투명한 공개 장부가 역설적으로 범죄 조직에게 자산 규모를 노출하는 타깃 도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은 정말 무겁게 다가옵니다. 이제는 지갑 보안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와 신상 안전까지 철저히 챙겨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다들 오프라인에서도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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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