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신종 악성코드 비상 — 지갑 앱을 통째로 바꿔치기한다

Kitto

@kitto

맥북 쓰시는 크립토 유저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보안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를 포함한 업계 분석에 따르면, macOS를 노린 신종 악성코드 '맥싱크 스틸러(MacSync Stealer)'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가짜 광고나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양식 등을 통해 맥의 보안 장치인 게이트키퍼를 우회하는 스크립트를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무서운 건 이른바 '지갑 앱 바꿔치기' 수법입니다. 맥에 원래 설치되어 있던 Ledger Live나 Trezor Suite 같은 진짜 하드웨어 지갑 관리 앱을 찾아서 완전히 지워버립니다. 그리고 겉모습만 똑같이 모방한 가짜 WKWebView 기반 앱으로 바꿔치기해 둡니다. 평소처럼 앱을 실행했다가 아무 의심 없이 24자리 복구 문구(시드 구문)를 입력하는 순간, 자산이 고스란히 털리게 되는 구조죠. 게다가 텔레그램 데스크톱 앱의 로컬 데이터를 훔쳐내 2차 인증(2FA)도 안 거치고 계정을 통째로 가로채기도 합니다.

만약 지갑 앱을 실행했는데 갑자기 복구 문구나 보안 패스프레즈를 다시 입력하라고 요구한다면 무조건 작동을 멈추고 의심하셔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 텔레그램 데스크톱 앱에 로컬 비밀번호 잠금을 꼭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수상한 앱에 정보를 입력한 것 같다면, 지체 없이 다른 안전한 기기에서 새 시드 구문을 생성해 자산을 즉시 옮겨야 합니다. 맥은 보안에 강하다는 안일한 생각은 이제 정말 접어두어야 할 것 같네요 ㅎㅎ


관련 링크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