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
요즘 온체인 생태계가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단순히 개별 프로젝트 소식을 넘어, 시장 판도 자체가 완전히 단단해지는 구조적 견고화 흐름이 뚜렷해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유니스왑입니다. 유니스왑 랩스는 규제 준수 기능을 스마트 계약 수준에서 직접 제어하는 v4 '허가형 풀'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시큐리티즈 등 규제 준수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온체인에서 바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죠. 여기에 결제 네트워크인 키타와 레이어제로는 미국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화 상업은행 예금 서비스를 이더리움, 솔라나, 베이스 같은 퍼블릭 체인에 올리는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게다가 일반 대중과의 접점도 넓어지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 월렛에 스테이블코인인 USDC 지원을 연동하겠다고 예고하며 기기 수준의 보안을 적용한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반면 지정학적 규제 장벽도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국경 간 거래에 한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마자 유럽연합이 제21차 제재안을 통해 특정 국가의 암호화폐 플랫폼들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며 강하게 맞불을 놨습니다.
이 모든 변화를 연결해 보면 이제 온체인 금융이 예전의 규제 없는 회색지대에서 벗어나, 고도로 정제되고 제도화된 인프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온체인 유동성이 제도권 전용 망과 규제되지 않은 영역으로 엄격하게 갈라지는 신호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앞으로 규제를 준수하는 기관 자금이 유니스왑 허가형 풀 같은 새로운 온체인 인프라에 얼마나 활발히 유입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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