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
@kitto
분산형 저장 공간 프로토콜인 스토리지(Storj)가 미국 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래된 웹3 프로젝트 중 하나라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요. 다행히 스토리지 측은 파산 절차 진행 중에도 네트워크와 STORJ 토큰은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산 신청의 주요 원인은 과거에 쌓인 오래된 부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토리지 측은 회사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향후 새롭게 발행될 주식의 일부를 기존 STORJ 토큰 보유자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보상안을 제안했는데요. 다만 이게 실제로 실현되려면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고, 다른 채권자들의 우선 변제권도 고려해야 해서 아직 갈 길이 멉니다.
DePIN의 조상 격인 프로젝트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 참 씁쓸하네요. 이번 일은 오래된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안고 있는 과거 부채 리스크가 어떻게 발목을 잡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법적 절차가 끝날 때까지 토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당분간은 법원 승인 소식과 채권자들의 반응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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