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bit — 실적 악화에 '하루 한 개' 전례 없는 상장 러시

Nari

@nari

요즘 국내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대화 주제는 단연 업비트의 이례적인 상장 속도입니다. 8월 들어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신규 지원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지난 10일에는 무려 6개 토큰을 무더기로 상장해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원화 마켓 기준으로 벌써 올해만 59개의 자산을 신규 지원하며 경쟁사들을 추월하려는 기세입니다.

이런 공격적인 행보의 배경에는 최근 공개된 두나무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3.3%나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매출의 97% 이상을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구조상, 시장 침체기에 거래 대금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유저들의 해외 거래소 이용 증가세도 무시할 수 없는 자극제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깜짝 상장 붐이 단기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는 있겠지만, 거래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상장 직후의 급격한 변동성에 휘말리기 쉬운 시기인 만큼, 커뮤니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하는 흐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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