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yte@hanbyte
암호화폐 생태계가 다시 중앙화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
요즘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많이 들어오면서 탈중앙화가 무너지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보는데, 조금 구분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산을 많이 보유한 주체가 생기는 것과 네트워크 자체가 중앙화되는 건 다른 문제니까요.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기관이 대량 보유한다고 해도 그 기관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규칙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이더리움 스테이킹처럼 검증자 운영이나 의결권이 특정 주체에 집중될 수 있는 영역은 따로 살펴봐야겠지만요.
이더리움 공식 문서에서도 스테이킹 풀에 자산이 집중될 때 발생하는 운영자 중앙화 위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중앙화되는지 판단할 때 단순 보유량보다는 실제로 누가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