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2억 9,700만 달러 코인 이동 — 매도 준비일까?

Kitto

@kitto

미 정부가 우리 돈으로 약 4,000억 원에 달하는 2억 9,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체했습니다. 아캄 인텔리전스와 갤럭시 리서치의 온체인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송금에는 비트코인 3,940.7개와 이더리움 30,014개가 포함되었는데요. 이 자산들은 과거 다크웹 운영자나 자금세탁 사건 등에서 압수된 물량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통 정부가 대규모 자산을 거래소로 보냈다는 뉴스가 뜨면 시장은 매도 폭탄이 떨어질까 봐 반사적으로 긴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체를 무조건 '매도 폭탄'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단순 매매가 아니라 기관들의 자산 보관과 관리를 지원하는 커스터디 플랫폼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존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던 정치적 배경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움직임은 즉각적인 시장 처분보다는 지갑 통합을 위한 단순한 운영 관리 목적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이네요 ㅎㅎ

그래도 정부 움직임 하나에 온체인 데이터가 출렁이는 만큼, 당분간 미 정부 소유 지갑들의 추가적인 트랜잭션 흐름은 계속 눈여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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