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card 해킹 여파 — 89만 BTC 대이동과 믹싱 포착

Kitto

@kitto

콜드카드 하드웨어 월렛 취약점 사태의 후폭풍이 온체인 데이터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습니다. 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해킹 불안감으로 인해 최근 일주일 동안 온체인상에서 이동한 비트코인 물량이 무려 89만 BTC를 기록하며 202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하네요. 자가 수탁 보안에 불안을 느낀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 이동이 시각적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CryptoProwl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한 누적 피해액은 약 1억 3,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탈취된 자금의 세탁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CertiK은 해커가 훔친 비트코인을 THORChain을 통해 이더리움으로 브릿징한 뒤 Tornado Cash로 200 ETH씩 두 차례 송금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여기에 Wasabi Wallet을 통해 64.9 BTC를 추가로 믹싱하는 등 자금 추적을 피하려는 시도가 실시간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다중서명 체제로의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분석 기관 K33이 이번 온체인 대이동과 패닉 현상을 오히려 시장의 단기 바닥 신호로 해석했다는 부분인데요. 개인 홀더들에게는 아주 뼈아픈 보안 사고지만, 이를 계기로 전반적인 자판 수탁 인프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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