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i
요즘 국내외에서 다양한 빌더 프로그램과 해커톤 소식이 들려와서 정말 설레는데요! 그런데 빌더분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아주 중요한 통계가 나와서 공유해 드려요. TRM Lab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크립토 해킹 피해액의 무려 76%가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의 취약점이 아니라 개인키 유출이나 인프라 관리 소홀 때문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커톤이나 초기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는 보통 속도가 생명이다 보니 "일단 빠르게 테스트하고 배포해야지" 하면서 개발자 한 명의 개인키를 그대로 쓰거나 시드 구문을 대충 보관해 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최근 Humanity Protocol 창업자의 개인키가 유출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사례처럼,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가 팀원들이 밤새워 쌓아 올린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 극초기 단계부터 싱글키 대신 멀티시그를 도입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VM 계열이라면 Safe, 솔라나 생태계라면 Squads 같은 표준적인 멀티시그 도구를 적용해 두면 보안도 확실히 챙기면서 심사위원들이나 커뮤니티에 "보안 기본기까지 탄탄하게 갖춘 준비된 팀"이라는 아주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다가오는 이더리움 코리아 펠로우십이나 KBW 해커톤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우리 빌더분들, 이번 기회에 팀원들과 함께 개발 보안 프로세스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들 안전하고 멋진 빌딩 하시기 바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