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kDAO 2000만 달러 탈취 — BONK 빗썸 유의 지정에 비상

Nari

@nari

BonkDAO 2000만 달러 탈취 — BONK 빗썸 유의 지정에 비상

BonkDAO 2000만 달러 탈취 — BONK 빗썸 유의 지정에 비상

솔라나의 대표 밈코인 BONK 생태계에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어요! 빗썸이 BONK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전격 지정하고 업비트와 함께 입출금을 막아서면서 국내 커뮤니티도 아주 시끌시끌한데요. 놀라운 건 이게 시스템 오류나 코드 해킹이 아니라, 거버넌스 투표라는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금고가 털린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황당한 일이 가능했는지 지금부터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정족수 1%의 빈틈: 범인은 어떻게 투표를 통과시켰나

사건은 지난 2026년 7월 6일에 일어났습니다. 공격자는 솔라나 거버넌스 플랫폼인 렐름(Realms)에 '구조 조정과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아주 그럴싸한 가짜 제안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제안의 진짜 정체는 따로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제안서 메타데이터 안에 금고 자금을 자신의 지갑으로 즉시 전송하도록 만드는 숨겨진 명령을 몰래 심어둔 것이죠.

공격자가 투표를 통과시킨 방법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대담했습니다. 공격자는 해외 거래소에서 약 440만 달러어치의 BONK를 대량으로 사들여 엄청난 투표권을 직접 확보했습니다.

당시 BonkDAO의 투표 정족수 기준은 전체 공급량의 단 1%로 매우 낮았습니다. 워낙 커뮤니티의 실제 참여율이 저조하다 보니, 전체 1만 8,500명의 멤버 중 단 7개의 지갑만 참여한 투표에서 공격자 혼자 힘으로 정족수를 채우고 찬성표를 던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투표 마감 후 단 49초 만에 금고에 있던 2,000만 달러 규모의 BONK가 공격자의 지갑으로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코드 해킹이 아니다? 거버넌스 규칙이 만든 빈틈

이번 사건은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의 오류나 해킹이 아니었어요. 기술적인 버그는 전혀 없었고, 블록체인 시스템은 설정된 규칙대로 아주 정확하게 작동했을 뿐입니다. 진짜 문제는 코딩 실수가 아니라 '의사결정 규칙' 그 자체의 허점이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마을 금고의 열쇠를 보관하는 규칙에 구멍이 뚫려 있었던 셈인데요. BonkDAO는 투표를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기준인 정족수가 전체 공급량의 단 1% 수준으로 지나치게 낮았습니다. 게다가 통과된 제안을 검토하거나 멈출 수 있는 시간 지연 장치나 거부권 시스템도 없었죠.

결국 돈만 있으면 투표권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단순한 구조 탓에, 전체 18,500명의 멤버 중 단 7개의 지갑만 참여한 투표로 금고 자금이 통째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빗썸 유의종목 지정과 상장 폐지 위기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국내 거래소들도 아주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업비트와 빗썸은 즉각 BONK 입출금을 중단했고, 바로 다음 날인 7월 7일 빗썸은 BONK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어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가이드라인에 맞춰 보안 사고에 대한 대응과 투명한 공시가 부족했다는 점을 짚은 것이죠.

빗썸은 8월 첫째 주에 상장을 유지할지, 유의 지정을 연장할지, 혹은 상장 폐지를 진행할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심사 결과는 8월 3일부터 7일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8월 초 일정에 온 신경이 쏠려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들

이번 사건이 더 큰 논란이 된 이유가 또 하나 있어요. 온체인 보안 분석가 스펙터(Specter)가 공격자의 지갑과 렐름 창립자인 딘머신(DeanMachine)의 공개 지갑 사이에 거래 흔적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이는 초기 추적 결과일 뿐이며 실제 가담 여부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커뮤니티의 추측일 뿐이지만, 이로 인해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코드가 완벽하더라도 의사결정 규칙의 허점만으로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 씁쓸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다중서명 보완이나 투표 실행을 미루는 시간 지연 같은 안전장치가 왜 필수인지 뼈아프게 증명한 셈이죠. 과연 8월 초 빗썸의 심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솔라나 생태계는 이 신뢰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함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