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 리즈 유나이티드, 아일랜드 성지에서 열리는 사상 최초의 클럽 축구와 래시포드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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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전통적인 라이벌 매치가 아주 특별한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3일 새벽 3시 30분, 두 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크로크 파크(Croke Park)에서 보일 스포츠 컵(BOYLE Sports Cup)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8만 2,300석 규모를 자랑하는 크로크 파크는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게일릭 게임의 성지로, 이 유서 깊은 경기장에서 프로 클럽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맨유 팬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훈련 복귀 소식입니다. 바르셀로나 임대 생활을 마치고 아일랜드 훈련 캠프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무려 19개월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과의 직전 친선경기에서 발 부상을 입은 메이슨 마운트가 명단에서 제외된 점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에 맞서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잉글랜드 국가대표급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의 선발 데뷔전을 예고했습니다. 다니엘 파르케(Daniel Farke) 감독이 이끄는 리즈는 리버풀과 RB 라이프치히를 연이어 꺾으며 프리시즌 내내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새로운 수문장과 함께 맨유의 공격진을 어떻게 막아설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백장미 더비가 아일랜드 스포츠의 심장부에서 치러지는 만큼, 단순한 연습경기 이상의 치열한 명승부가 기대됩니다. 역사적인 구장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전술 완성도와 신예 및 복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최고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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