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 대 트윈스, 280억 몸값에 타율 0.066…김하성이 처한 ‘역대급 악몽’

지금왜

@whynow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맞대결에 국내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 이유는 단 하나, 벤치에 덩그러니 남겨진 김하성 선수의 소식 때문입니다. 1년 2,000만 달러(약 282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이 이번 미네소타와의 3연전 내내 단 한 타석도 밟지 못한 채 결장했습니다.

그를 향한 침묵은 단순한 휴식 차원이 아닙니다. 현재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66으로, 메이저리그 150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적인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일정 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를 기준으로 현대 야구 역사상 최저 타율이었던 1987년 론 카코바이스의 0.07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부상 복귀 이후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언론의 혹평도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팀 내 다른 유격수 경쟁자들의 부진 속에서도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틀랜타의 다른 유격수 자원인 짐 자비스와 마우리시오 두본 역시 타격 침체에 빠져 있지만, 월트 와이스 감독은 이번 3연전 내내 김하성을 대타로조차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가치가 증명된 베테랑이자 수비력이 검증된 자원임에도 완전히 전력 외로 분류된 듯한 모습에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반등의 기회마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과연 김하성이 이 차가운 벤치 분위기를 깨고 다시 타석에서 특유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남은 시즌 애틀랜타의 라인업 카드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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