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238회, 한 복권방에서 '수동 1등 4장' 쏟아졌다... 48억 독식설의 전말

지금왜

@whynow

8월 22일 추첨한 로또 1238회차 당첨 번호가 발표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당첨 번호 '2, 13, 18, 32, 38, 42'를 모두 맞춘 1등 당첨 게임은 총 23게임으로, 게임당 당첨금은 약 11억 9,700만 원입니다. 보통은 전국 곳곳으로 분산되기 마련인 1등 당첨이 이번에는 경기 광주시의 한 복권방에 집중되면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곳은 경기 광주 장지동에 위치한 유가네 복권방입니다. 이곳에서만 수동 선택으로 1등에 당첨된 표가 무려 4장이나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동일 인물이 같은 번호로 4장을 구매했다면, 혼자서 세전 약 47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거머쥐게 됩니다.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지만, 업계와 누리꾼들은 1인 독식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수동 번호 6개를 골라 1등에 동시에 당첨될 확률은 수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처럼 한 번호에 집중 투자하여 당첨금을 극대화하는 사례가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 1042회차에서 칠곡의 한 복권방에서 수동 7장이 한꺼번에 당첨되거나, 1166회차에서 서울 용산에서 수동 5장이 동시에 나온 사례 모두 동일인의 중복 구매로 추정된 바 있습니다. 당첨 확률을 넓히기보다 자신이 확신하는 번호의 리턴을 극대화하려는 수동 구매자들의 과감한 선택이 이번에도 드라마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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