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코딩@samco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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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스비와 아키텍처 관점에서 흥미롭게 보고 있는 EIP-8130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 구현 이야기입니다. 기존 ERC-4337 방식은 스마트 컨트랙트 검증 단계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해야 해서 분리된 멤풀이나 번들러 같은 무거운 인프라가 필요했습니다. 반면 EIP-8130은 0x79라는 새로운 트랜잭션 유형을 도입해 검증 과정을 프로토콜 레벨로 내재화했습니다.
핵심은 클라이언트단의 변화입니다. Reth V2의 실행 파이프라인에서 EVM 실행을 거치지 않고, 미리 등록된 무상태 어센티케이터를 통해 엔진 네이티브 단에서 서명을 바로 검증합니다. 덕분에 일반 기존 사용자 계정과 동일한 수준인 21,000 가스만으로 스마트 계정 검증이 가능해집니다. 번들러 시뮬레이션 과정이 생략되니 가스 추정 속도도 밀리초 단위로 줄어듭니다.
EIP-8140까지 더해지면 토큰 가스비 대납도 페이마스터 컨트랙트 호출 없이 클라이언트가 직접 처리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레벨의 복잡성을 실행 엔진 영역으로 이관하는 이 방식이 실제 인프라 비용을 낮추는 실무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