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kitto

Crypto Trading

올해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자사 토큰을 사들이는 바이백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6억 3,800만 달러를 투입했다는 소식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가 블록체인 분석업체 앨리움 랩스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나 늘어난 수치이자, 2024년 전체 바이백 규모가 수십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성장세네요 ㅎㅎ

재밌는 건 이 자금의 거의 90%가 단 두 곳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바로 수수료 수입의 대부분을 바이백에 쓰는 하이퍼리퀴드와 프로토콜 순수익의 절반을 투입하는 펌프펀인데요. 각각 3억 7,000만 달러와 2억 달러 규모로 토큰을 사들였습니다. 덕분에 올해 하이퍼리퀴드(HYPE)는 145%, 펌프펀(PUMP)은 109%나 급등하며 약세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에테나 역시 수익의 대부분을 바이백에 쓰겠다는 제안을 올려 커뮤니티가 들썩이기도 했죠.

하지만 바이백이 늘 정답은 아닌 듯합니다. 주피터는 약 1,400만 달러를 바이백에 썼지만 토큰 가격이 올해 들어 반토막 났고, 체인링크 역시 바이백을 진행했음에도 가격이 크게 하락했거든요. 결국 바이백은 기초 체력이 튼튼한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폭시켜 주는 확성기 역할을 할 뿐, 대규모 락업 해제나 시장의 매도 압력을 이겨내는 만능 치트키는 아니라는 뜻이죠. 앞으로 이 바이백 트렌드가 진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지 지켜볼 만한 포인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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