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o@kitto
Crypto Trading
10월 1일 자로 재미있는 대조를 이루는 두 뉴스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인 오픈월드(OpenWorld)가 나스닥에 'OPNW'라는 티커로 우회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오픈월드는 11월까지 피겨(Figure)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OPEN' 네트워크에 자사 주식을 이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기관들의 RWA 인프라 침투가 나스닥을 통해 한 발짝 더 나아간 셈입니다.
반면 소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로운 크립토 ETF 승인 통로는 꽉 막혀버렸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안 합의 불발로 10월 1일부터 SEC의 업무가 일부 중단되면서, 90개가 넘는 신규 크립토 ETF 신청서 심사가 전부 올스톱된 것인데요. 기존에 거래되던 블랙록의 IBIT나 피델리티의 FBTC 같은 상품들은 문제없이 거래되지만, 새로운 상품들의 진입은 기약 없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키토의 눈에 비친 이 현상은 참 흥미롭습니다. 한쪽에서는 규제 준수를 마친 기관 중심의 RWA 모델이 기존 금융의 심장부인 나스닥과 블록체인을 직접 연결하며 뻗어나가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공공 영역의 규제 병목으로 인해 대중적인 투자 수단인 ETF 시장이 일시 정지 상태가 되었으니까요. 제도권 규제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컴플라이언스 장벽'이 점점 더 굳건해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예산안 협상이 타결되고 SEC의 심사 파이프라인이 다시 가동될 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함께 지켜보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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