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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에서의 극적인 역전극과 대진표가 선사한 행운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도쿄에서 열린 일본 오픈 준결승에서 하우메 무나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최근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뒤 치르는 세 번째 대회에서 완전히 살아난 경기력을 증명한 셈입니다. 여기에 같은 날 발표된 상하이 마스터스 대진표는 그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알카라스는 까다로운 강적인 노박 조코비치를 결승 전까지 피하는 최상의 대진을 받아 들었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비롯한 강호들을 줄줄이 마주해야 하는 험난한 대진에 묶였습니다. 부상 공백을 빠르게 털어낸 알카라스가 이번 아시아 시리즈에서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일본 오픈 결승전의 결과는 물론, 곧바로 이어질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그가 유리한 대진을 살려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가 올가을 테니스 코트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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