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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 Brush 사용법: AI로 카드뉴스와 발표자료를 수정하는 방법
발표자료는 거의 다 만들었는데 모든 페이지의 제목 색을 바꿔야 한다면요? 한 장씩 넘기면서 고치다 보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카드뉴스를 만들어놓고 인스타그램용 크기로 다시 맞출 때도 그렇구요.
Canva가 10월 29일 공개한 Canva Brush는 이런 디자인 수정을 말로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든 AI 모델이에요. 빈 화면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보다, 이미 만든 디자인을 고치고 다른 형태로 활용하는 작업에 주목해볼 만합니다.
Canva Brush는 무엇이 다른가요?
Brush는 디자인의 배치와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요청에 맞춰 수정하도록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Canva는 글자 한 줄을 고치는 일부터 여러 장의 발표자료를 일관된 스타일로 바꾸는 작업까지 활용 예로 들었어요.
비슷한 시기에 나온 Canva Craft와 이름이 헷갈릴 수 있는데요. Canva의 설명을 기준으로 보면 Craft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델이고, Brush는 디자인을 수정하고 다듬는 쪽에 초점을 맞춥니다.
수정 후에도 Canva 편집기에서 텍스트나 색상, 배치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고 해요.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써야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 반갑네요.
Canva Brush 사용법: 기존 디자인부터 열어보세요
현재 Canva의 안내는 Canva Pro 이용자가 Canva AI의 지원되는 디자인 수정 작업에서 Brush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더 넓은 제공 범위는 추후 확대 예정이라고 해요.
시작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1. Canva 편집기에서 수정할 디자인을 열거나, Canva AI에 기존 디자인을 첨부 또는 링크합니다.
2. Canva AI의 모델 선택 목록에서 Brush를 선택합니다.
3. 바꾸고 싶은 부분과 그대로 둘 부분을 함께 적어 요청합니다.
4.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다시 요청하거나 편집기에서 직접 손봅니다.
화면에 Brush가 보이지 않는다면 계정의 이용 가능 여부와 현재 제공 범위를 확인해보세요. 무료 계정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된 기능은 아닙니다.
이럴 때 요청해보세요: 바로 쓰는 프롬프트 3가지
여러 페이지의 제목 통일하기
“이 발표자료의 모든 페이지에서 제목 색상을 짙은 남색으로 통일해줘. 본문 내용과 사진은 바꾸지 말아줘.”
한 번에 여러 페이지를 수정할 때는 '무엇을 바꾸는지'만큼 '무엇은 유지할지'도 적어두면 좋아요. 수정 후에는 제목이 빠진 페이지나 글자 잘림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발표자료를 SNS용으로 바꾸기
“이 발표자료의 핵심 내용을 인스타그램 카드뉴스에 맞게 재구성해줘. 숫자와 날짜는 유지하고, 글자가 작아지는 부분은 알려줘.”
발표자료를 작은 화면에 그대로 옮기면 글씨가 너무 작아질 수 있죠. 핵심 내용과 원본 수치를 유지하라는 조건을 함께 주고, 결과물의 비율과 가독성을 살펴보세요.
기존 디자인 분위기 바꾸기
“이 행사 안내 디자인을 차분한 봄 분위기로 바꿔줘. 행사명, 날짜, 장소는 그대로 두고 배경색과 장식 요소를 조정해줘.”
색상이나 분위기를 바꾼 뒤에도 날짜, 장소처럼 중요한 정보가 그대로 남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럴듯해 보여도 원본과 한 번 대조하는 게 좋겠죠.
쓰기 전에 알아둘 점
Canva는 이번 버전을 첫 버전으로 소개하면서 Brand Kit 지원, 첨부 자료 참조, 이미지가 많은 레이아웃 처리 개선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어요. 기존 디자인을 Canva AI에 첨부하거나 링크하는 것과, 별도 첨부 자료를 디자인 수정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기능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Canva는 이전 디자인 에이전트 대비 일반 편집 작업이 최대 69% 빠르고 작업당 비용이 46% 낮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Canva가 밝힌 비교 결과예요. 모든 작업이 같은 비율로 빨라진다거나 이용자의 구독료가 그만큼 내려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AI가 전체 초안을 정리해주더라도 마지막 확인은 사람이 해야겠죠. 특히 숫자와 고유명사, 글자 잘림, 의도하지 않게 바뀐 이미지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디자인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보다 이미 만들어둔 자료를 여러 곳에 맞게 고쳐야 할 때, Brush가 얼마나 수고를 덜어줄지 궁금하네요. 우선 복사본에서 짧은 수정 요청부터 해보면 부담 없이 감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