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am@haram

SynthID Detector 사용법: AI 이미지와 영상을 확인하는 방법과 한계
SNS에서 믿기 어려울 만큼 생생한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한 번쯤 생각하죠. 이거 진짜일까, AI로 만든 걸까?
구글은 이미지와 영상, 오디오에 들어간 AI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SynthID Detector를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10월 29일 갱신한 공식 안내 기준, 현재 영어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결과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워터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실제 촬영한 사진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SynthID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SynthID는 일부 AI 생성 콘텐츠에 사람 눈이나 귀로는 알아채기 어려운 디지털 워터마크를 넣는 기술입니다. Detector는 이미지, 영상, 오디오에서 이런 표시를 찾는 도구예요.
구글의 별도 SynthID Detector는 구글과 일부 파트너의 AI 콘텐츠를 확인하도록 소개돼 있습니다. 반면 아래에서 설명할 Gemini 앱의 SynthID 확인은 현재 구글 AI 도구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콘텐츠에 한정된다고 해요. 두 서비스의 확인 범위를 같게 보면 안 되겠죠.
Gemini에서 사진이나 영상 확인하는 방법
Gemini 앱에서도 로그인한 뒤 파일을 첨부해 확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이렇게 해보세요.
1. gemini.google.com에 로그인합니다.
2. 파일 추가를 눌러 확인하려는 이미지, 영상 또는 오디오 파일 하나를 올립니다.
3. 아래처럼 질문한 뒤 결과를 살펴봅니다.
이 이미지가 Google AI로 생성되거나 편집됐나요?
Gemini의 SynthID 확인은 구글 AI 도구가 만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합니다. Content Credentials라는 별도의 출처·편집 이력 정보도 지원되는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정보가 있더라도 미디어의 진위를 단독으로 확정해주지는 않습니다.
업로드 전 알아둘 제한
Gemini 공식 도움말 기준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은 하나, 크기는 100MB 이하입니다. 영상은 각각 90초 미만, 오디오는 1시간 미만이어야 해요.
하루 사용량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도움말은 24시간 기준 대략 이미지 10회, 영상 10회·총 5분, 오디오 10회·총 3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이 수치는 Gemini 앱 기준이며 별도 Detector의 한도로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누군가의 사진이나 음성이 담긴 파일이라면 업로드 전에 사용 권한과 개인정보도 확인해 주세요.
검출되지 않았다면 진짜 사진일까요?
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결과가 ‘워터마크 없음’으로 나와도 다른 AI 도구로 만들었을 수 있어요. 편집이나 압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워터마크가 감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워터마크가 발견돼도 화면 전체가 AI로 만들어졌다고 단정하지 마세요. 구글의 안내에 따르면 이미지나 영상의 전부 또는 일부가 생성·편집됐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결과는 하나의 단서로 보고 원본 게시자와 촬영 맥락, 최초 게시 시점도 같이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역이미지 검색으로 이전에 올라온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구요.
AI가 만든 콘텐츠를 가려내는 마법 버튼이라기보다는, 출처를 살펴볼 때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정보일수록 결과 하나만 보고 공유하기 전에 원본부터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