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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국내 축구 커뮤니티와 분석 사이트가 갑자기 미국에서 열린 친선경기 소식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9일 저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치러진 멕시코와 페루의 평가전이 1 대 1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 경기가 유독 국내에서 이른 아침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이면에는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116회차의 주요 대상 경기였다는 실질적인 배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하며 가슴을 졸인 축구 팬들과 베터들이 그만큼 많았던 셈입니다.
경기는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페루였습니다. 전반 26분 하이로 벨레스(Jairo Vélez)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페루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48분, 덴젤 가르시아의 정교한 어시스트를 받은 수비수 빅토르 구스만(Víctor Guzmán)이 강력한 헤더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번 경기는 경기 결과 외에도 멕시코의 레전드 출신 라파엘 마르케스(Rafael Márquez) 감독이 이끄는 과도기적 실험으로 축구 팬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마르케스 감독은 미국과의 중요한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자국 리그 출신의 젊은 신예들을 대거 기용하는 로테이션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콜롬비아전에 이어 이번 페루전까지 연속으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전술적 정비와 젊은 피 수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은 마르케스호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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